달서책사랑 전국주부수필 공모전

수필공모전 제15회 달서책사랑주부수필공모전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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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8-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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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달서책사랑 전국주부수필공모전] 굴곡진 삶 생채기 녹여낸 수작 많아…염성연씨 영예의 대상

국내·해외서 총 383편 응모
남성 주부도 12명 참가 눈길

영남일보와 대구 달서구청이 공동주최한 '제15회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에서 염성연씨의 '비에 젖은 국어책'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주부에게 독서 운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 내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38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에는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서울·부산·광주·인천·제주와 일본 등 전국 각지 및 해외에서 참가자들이 글을 보내왔다. 또한 남성 주부도 12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출품작들은 자녀를 키우면서 마주하는 독서 관련 일화, 임신과 육아로 지친 주부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작품이 많았다. 독서를 통해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희망의 빛을 발견한 이들의 작품도 눈에 띄었다.

박기옥 심사위원장은 "작가의 응모지역 및 연령대가 다채로워 고무적이었다. 응모 조건에 주제에 대한 제한은 없었으나 굴곡진 삶에서 생긴 아픔과 생채기가 녹아있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11일 오후 4시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달서구청 및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수필집으로 제작돼 도서관 등에 비치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 입상자 명단

△대상=염성연(비에 젖은 국어책)

△금상=김해민(7시45분의 도서관)

△은상=박지영(꿈꾸는 보따리) 엄옥례(사와로 선인장) 임명희(엄마의 첫 책) △동상=나현선(엄마처럼 헬기를 조종하는 군인이 되고 싶어요) 노춘화(분홍스웨터, 그녀) 당보화(동화나라에서 희망의 날개를 펴다) 손주희(편도체 속 나의 유년시절) 황문선(세상에서 가장 큰 '작은 도서관')

△가작=고영옥(미래의 나는) 김경화(죽음에서 길어 올린 삶) 김영순(뒤늦게 안 행복) 김지혜(아버지의 인생 노트) 김혜연(택아, 버스 타자!) 리키마루 사치코(아버지의 선물) 민진아(나의 사랑하는 그림책) 박소영(은근하게 읽다 보니 어른이 되었습니다) 백순심(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마중물) 변삼학(나의 문고) 송은영(첫 번째 어른 책) 신근식(전업 가정남 책으로 비상한다) 안정란(가방 안의 문장들) 양지영(어머니와 책과 나) 유진선(오래된 도서관) 이혜현(우리들의 아파트에는) 장미숙(책장이 있던 풍경) 장일경(책을 널어 말리며) 천소윤(독서, 우리 가족의 작은 세계 만들기) 한명희("돌다리 동네책방", 책과 마음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황윤옥(지금처럼) 황윤정(그 남자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