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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3회 세대공감 행복사진 공모전 수상자 발표
Name : 관리자   Date: 2017-11-23   |   Hits : 1406
영남일보 주최, 영남일보·효성병원 주관, 대구광역시교육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대구맘이 후원한 ‘제3회 세대공감 행복사진 공모전’에서 박계령씨가 ‘증조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이영창씨의 ‘할아버지 달려요~’가 금상을, 김종범씨의 ‘할아버지 감 따주세요’와 한연주씨의 ‘외할머니와 물장난’이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1세대 할아버지·할머니와 3세대 손자·손녀의 행복한 순간을 담아낸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71점이 접수됐다. 이 중 55점이 예심을 통과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가작 10점 등을 뽑았다. 본선 심사는 이동준 대구미래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신윤섭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황부식 효성병원 행정본부장, 김지은 다음카페 대구맘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은 12월17일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이날 시상식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053)757-5442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 입상자 명단



◆대상(대구시교육감상) 박계령(대구 수성구 파동)

◆금상(대구시교육감상) △이영창(대구 수성구 황금동)

◆은상(영남일보사장상·효성병원장상)

   △김종범(대구 달성군 다사읍) △한연주(대구 동구 입석동)

◆동상(효성병원장상)

   △강동원(대구 수성구 두산동) △박성희(대구 수성구 황금동)

   △오승욱(대구 수성구 범어동) △이창현(대구 서구 비산동)

   △임현우(대구 동구 각산동)

◆가작(초록우산대구지역본부장상·대구맘대표상)

   △강영자(대구 동구 신서동) △김징욱(대구 동구 신천동)

   △신홍원(대구 수성구 황금동) △임현주(대구 수성구 파동)

   △허정애(대구 동구 방촌동) △강주종(대구 남구 봉덕동)

   △김정원(대구 북구 고성동) △김지혜(대구 동구 신천동)

   △신동재(대구 달성군 화원읍) △진명화(대구 북구 서변동)



심사평

“세대 간 소통·화합 잘 드러났는가에 중점”



2017 제3회 세대공감 행복사진 사진전에 출품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응모작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해마다 커지고 있는 것은 주최하는 영남일보와 대구시교육청, 효성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맘의 지원과 협조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의 주제는 1세대인 할아버지·할머니와 3세대인 손자·손녀의 행복한 순간입니다. 따라서 심사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내용과 사진 표현의 형식적인 부분을 함께 평가했습니다.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 사랑과 존경이 잘 드러났는가에 중점을 두었고, 형식적인 면에서는 공간표현과 관련된 구도와 빛의 이해 그리고 사진의 특성인 찰나를 잡아내는 시간표현에 의한 미적인 완성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박계령씨의 ‘증조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은 증손녀를 안고 행복한 표정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입니다. 클로즈업된 인물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표정 처리가 아주 좋았고, 화면 구성에서 뒷배경의 아웃포커스 효과로 주제가 부각되어 조손간의 행복과 사랑이 더욱 강조돼 심사위원 모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이영창씨의 ‘할아버지 달려요~’는 할아버지가 손주들과 함께 눈썰매놀이를 하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자연 배경의 화면 구성도 좋았으며 손주를 위해 힘차게 눈썰매를 끄는 할아버지의 역동적인 모습과 흐뭇한 표정의 순간포착이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은상을 수상한 김종범씨의 ‘할아버지 감 따주세요’는 할아버지와 손자들이 함께 장대를 잡고 감을 따는 모습입니다. 할아버지의 흐뭇한 표정과 손주들의 호기심과 행복한 표정이 아웃포커스 기법과 함께 좋은 화면 구성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또 다른 은상인 한연주씨의 ‘외할머니와 물장난’은 손자와 할머니가 수영장에서 즐겁게 놀이하는 장면입니다. 화면의 구성과 색감표현도 좋았지만 두 사람이 물을 차며 노는 움직임이 많은 상황임에도 순간포착이 아주 잘되어 정지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감 넘치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사진예술의 특성인 시간성의 효과가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그 외 5점의 동상과 10점의 가작 또한 높은 수준의 작품들로 수상작들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모두에게 상을 주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점점 각박해진다고 합니다. 뉴스에는 가족 간의 비극적인 사건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사회를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정서적 경험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할아버지·할머니와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낸 아이들은 성장해서도 훌륭한 인격체로서 사회를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세대공감 행복사진 공모전’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밝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 행사에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이동준 심사위원장(대구미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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